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3월 한 달 동안 서구에 소재한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 16곳에 장기입원중인 의료급여수급자 113명을 대상으로 장기입원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장기입원자나 수시로 입퇴원을 반복하는 의료급여수급자에 대해 개별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정적 입원자의 경우 재가서비스와 시설 입소 등의 자원을 연계하여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방지하고 합리적 의료 이용으로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의료기관 입퇴원 관계자 및 의료인, 시설 내 의료급여 담당자를 대상으로 방문 교육을 병행해 요양병원의 자발적인 적정 진료 유도,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심사를 연계하는 등 장기입원자의 효율적 관리에 나선다.

서구청 관계자는 “노인성 질환 등은 요양병원에 입원이 불가피하나 특별한 치료 없이 장기간 입원하는 환자를 의료급여 사례관리로 관리여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유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실태조사를 통해 164명중 주거목적으로 입원중이거나 통원치료가 가능한 대상자 28명이 퇴원하였으며, 환자분류군 재판정이 필요하거나 퇴원가능 대상자 26명을 대상으로 심사 중재를 위한 간담회 실시 및 심사 연계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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