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朴대통령 “탄핵해야 75.5%(▲3.5) vs 기각해야 19.5%(▼3.9)”

[민주당 후보지지층] “문재인 61.9%(▲0.3) vs 안희정 19.4%(▼0.8) vs 이재명 13.7%(▲0.3)”
[한국당 후보지지층] “황교안 57.1%(▼7.8) vs 홍준표 15.7%(▲5.4) vs 김관용 4.9%(▲0.6)”
[국민의당 후보지지층] “안철수 70.3%(▼1.6) vs 손학규 8.5%(▲3.1) vs 정동영 4.8%(▼0.9)”
 [바른정당 후보지지층] “김무성 29.4%(▲13.8) vs 유승민 24.6%(▼15.5) vs 남경필 12.3%(▲7.3)”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최종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3월 1주차 정기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75.5%는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답했고,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은 19.5%로, 탄핵 찬성이 3.9배인 56.0%p 높았다.

3일 여론전문조사기관인 리서치뷰에 따르면, 19대 대선 5자대결 시 정당후보 지지도는 민주당이 56.3%로 압도하는 가운데 정당 지지도는 직전 대비 2.4%p 하락한 49.0%로, 특검 연장 무산 등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정의당은 작년 8월말 이후 최고치인 6.5%의 지지율로 5.6%를 기록한 바른정당을 오차범위 안에서 소폭 앞서며 4위로 올라섰다.

19대 대선 정당후보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정당별 ‘대통령후보 적합도’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61.9%) ▲자유한국당 황교안 권한대행(57.1%)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70.3%)가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바른정당은 ‘김무성(29.4%) vs 유승민(24.6%)’로, 김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처음 1위로 올라섰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도 직전 대비 5.4%p 상승하며 황 대행과 격차를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선고일이 임박한 가운데 응답자의 75.5%는 헌재가 박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답했고, 19.5%는 ‘기각해야’ 한다고 응답해 탄핵 찬성여론이 3.9배가량인 56.0%p 높았다(무응답 : 5.0%).

지난 12월말 대비 ‘탄핵해야’ 한다는 응답은 ▲3.5%p(72.0% → 75.5%) 상승한 반면,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9%p(23.4% → 19.5%) 하락한 가운데 ▲여성(7.3%p) ▲대구/경북(10.4%p)에서 탄핵 찬성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계층별로 ▲60대(탄핵 54.1% vs 기각 40.4%) ▲70대(57.3% vs 31.0%) ▲대구/경북(65.4% vs 30.4%)을 포함한 대부분 계층에서 탄핵 찬성이 높은 가운데 ▲여성(79.3%) ▲19/20대(90.1%) ▲30대(85.2%) ▲40대(86.6%) ▲호남(90.4%) ▲화이트칼라(85.8%) ▲학생(84.5%) ▲민주당(92.5%) ▲국민의당(81.7%) ▲정의당(87.0%) 등에서 비교적 높았다.

반면, ▲자유한국당(탄핵 23.2% vs 기각 71.5%) 지지층에서는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이 48.3%p 높아 대조를 보였다.

제19대 대선 5자대결 시 ‘정당후보 지지도’는 민주당이 직전과 동일한 56.3%의 지지율로 독주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12.7%(↑1.4) ▲국민의당 11.0%(↓0.9) ▲바른정당 3.9%(↓2.0) ▲정의당 2.6%(↓0.3)순으로 뒤를 이었다(없음/기타 : 13.5%).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의 2위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바른정당은 12월말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 계층에서 민주당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여성(63.3%) ▲19/20대(74.0%) ▲30대(68.8%) ▲40대(71.2%) ▲서울(60.6%) ▲경기/인천(56.9%) ▲충청(60.0%) ▲호남(63.2%) ▲블루칼라(63.1%) ▲화이트칼라(74.8%) ▲전업주부(62.6%) ▲학생(65.7%) 등에서 50% 이상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특히 민주당은 ▲대구/경북(민주당 46.3% vs 자유한국당 19.5%)에서도 자유한국당을 여유있게 앞섰고, ▲호남(민주당 63.2% vs 국민의당 19.8%)에서도 국민의당을 3배 이상 격차로 압도했다.

응답자 원적지별로도 민주당은 ▲수도권(55.4%) ▲충청(52.2%) ▲호남(59.8%) ▲대구/경북(49.4%) ▲부산/울산/경남(62.3%) ▲강원/제주(60.4%) 등에서 모두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직전 대비 2.4%p 하락한 49.0%로, 1주 만에 다시 50%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자유한국당 14.3%(↑2.0) ▲국민의당 11.1%(↓0.6) ▲정의당 6.5%(↑0.8) ▲바른정당 5.6%(↓0.5)순으로 뒤를 이었다(무당층/기타 : 10.4%).

정의당은 작년 8월말(7.4%) 이후 최고치인 6.5%의 지지를 얻어 12월말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른정당(5.6%)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4위로 올라섰다.

대부분 계층에서 민주당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여성(54.7%) ▲19/20대(65.4%) ▲30대(59.9%) ▲40대(62.6%) ▲경기/인천(50.1%) ▲충청(57.8%) ▲호남(61.4%) 등에서 과반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한 민주당은 ▲대구/경북(민주당 36.0% vs 자유한국당 23.5%)과 ▲호남(민주당 61.4% vs 국민의당 19.4%)에서도 계속 우위를 지켰다.

자유한국당은 ▲60대(민주당 27.7% vs 자유한국당 30.7%)와 ▲70대(20.1% vs 27.8%)에서만 민주당을 근소하게 앞섰다.

2일 현재 대선 선거인단 신청자 120만 명을 돌파한 민주당 대통령후보 적합도는 문재인 전 대표가 60% 이상 지지율로 대세론을 이어가는 가운데 안희정ㆍ이재명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5.7%p차로 2위 다툼을 펼쳤다.

19대 대선 ‘민주당후보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 적합도는 ▲문재인 61.9%(↑0.3) ▲안희정 19.4%(↓0.8) ▲이재명 13.7%(↑0.3) ▲최성 1.3%(↑1.1)순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 : 3.8%).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재인 65.7%(↓2.1) ▲안희정 16.1%(↑0.8) ▲이재명 14.4%(↑1.9) ▲최성 1.4%(↑1.1)순으로, 문 전 대표와의 격차가 다소 좁혀진 가운데 안 지사와 이 시장의 2위 다툼이 치열했다.

문 전 대표는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충청(문 46.9% vs 안 34.7% vs 이 7.1%)과 ▲호남(문 63.8% vs 안 18.6% vs 이 14.4%)에서도 계속 선두를 지켰다.

원적지별로도 문 전 대표가 ▲수도권(문 69.1% vs 이 15.3% vs 안 13.0%) ▲충청(문 50.1% vs 안 32.7% vs 이 7.9%) ▲호남(문 61.4% vs 안 21.8% vs 이 14.3%) ▲대구/경북(문 65.7% vs 안 12.6% vs 이 12.6%) ▲부산/울산/경남(문 65.0% vs 안 17.4% vs 이 13.6%) 등에서 모두 강세를 보였다.

19대 대선 ‘자유한국당 후보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 적합도는 ▲황교안 57.1%(↓7.8) ▲홍준표 15.7%(↑5.4) ▲김관용 4.9%(↑0.6) ▲김문수 2.7%(↑1.2) ▲안상수 1.7%(↑1.3) ▲원유철 1.0%(↑0.6) ▲이인제 0.5%(↓0.7)순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 : 16.4%).

황교안 대행과 홍준표 지사의 격차는 ▲54.6%p(2월 4주) → 41.4%p(3월 1주)로, 13.2%p가량 좁혀졌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교안 59.3%(↓10.9) ▲홍준표 19.7%(↑7.3) ▲김관용 6.8%(↑5.1) ▲김문수 3.1%(↑0.9) ▲안상수 1.7%(↑1.1) ▲이인제 0.7%(↑0.3) ▲원유철 0.4%(↓0.2)순으로 나타났다.

항소심 무죄판결 이후 지지층 결집을 위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홍 지사가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대권에 도전할 경우 보수진영 대선판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국민의당 후보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 적합도는 ▲안철수 70.3%(↓1.6) ▲손학규 8.5%(↑3.1) ▲정동영 4.8%(↓0.9) ▲정운찬 1.8%(↑1.8) ▲천정배 1.6%(↓0.1)순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 : 13.1%). 안 전 대표와 손 의장 격차(66.4%p→ 61.8%p)는 직전 조사보다 4.6%p가량 좁혀졌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안철수 78.6%(↓4.8) ▲손학규 10.1%(↑3.4) ▲정운찬 2.6%(↑2.6) ▲정동영 2.1%(↓2.8) ▲천정배 1.5%(↑0.3)순으로, 안 전 대표와 손 의장 격차가 8.2%p가량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 후보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 적합도는 ▲김무성 29.4%(↑13.8) ▲유승민 24.6%(↓15.5) ▲남경필 12.3%(↑7.3) ▲정운찬 2.8%(↑0.5)순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 : 31.0%). 김무성 전 대표는 직전 대비 13.8%p 오른 반면, 유승민 의원은 15.5%p 하락해 오차범위 내에서 1~2위 순위가 바뀌었다.

2일 경선 룰을 확정한 바른정당 역시 유승민 의원의 부진이 이어질 경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무성 전 대표의 출마여부에 따라 경선판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3월 1~2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79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2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8.2%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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