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 입항 중 어선과 목선이 충돌, 목선 1척 침몰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 방파제 앞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하여 한 척이 침몰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48분께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 방파제 앞 150m 해상에서 Y호(4.87톤, 새우조망, 승선원 2명) 가 입항하던 중 닻을 놓고 낚시하던 S호(1톤 미만, 선외기, 승선원 1명)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하여 S호 선장 김 모(80세, 남) 씨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녹동해경안전센터 연안구조정을 신속히 사고 현장으로 출동 조치하였으며, 충돌사고 후 해상에 추락한 S호 선장을 Y호 선장 김 모(50세, 남) 씨가 구조하여, 인근 어선을 이용 녹동소재 병원으로 옮겼다.

해경관계자는 Y호 및 S 선장 상대로 정확한 충돌 사고 경위를 상세히 조사할 예정이며, 선장 상대 음주여부 확인결과 이상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S호 선장 김 모 씨는 가벼운 타박상 및 저체온증을 호소하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S호는 오후 5시경 육상 크레인을 이용 인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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