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영향 초등학교 졸업식에도 나타나

14일 졸업식을 한 전라남도 광양시 광영 초등학교는 1946년 옥곡 초등학교 광영 분교로 설치되어 올해로 47회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70여년의 긴 역사지만 분교로 시작하여 실제 졸업생은 옥곡 초등학교로 되었으며 이후1968년 옥곡 남초등학교로 승격되었다.

광영 초등학교는 ‘미래 적응 능력을 갖춘 슬기로운 어린이, 더불어 살며 기본생활 습관이 바른 어린이, 다양한 경험으로 꿈을 키우는 어린이, 튼튼한 몸과 마음을 지닌 건강한 어린이‘를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2016년 9월 부임하신 ‘문홍선’ 교장선생님은 오늘 졸업식에서 “영광스러운 졸업을 맞은 광영초등학교 26명의 졸업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 아울러 “자녀 교육을 위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늠름하고 올바르게 성장 시켜주신 학부모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고도 하였다.

또한 “뜻깊은 졸업이기도 하지만 한단계 높은 배움의길, 꿈을 끼울수 있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첫 출발 점이기도 하다”며 광영초등학교 47회 졸업생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이병봉’ 운영위원장은 축사에서 “오늘 졸업생들 모두에게 축하와 함께 오늘 뜻 깊은 졸업식이 있기까지 아끼고 사랑하며 키워주신 모든 학부모님께 먼저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라며 26명의 졸업생에게 효도하는 자녀로 거듭나기를 주문했다.

제47회 졸업생을 배출함으로써 광영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수는 총 5,885명이 되었다. 광영초등학교 운영위원과 학부모회 그리고 광영장학회와 광영초등학교 총동문회의 노력으로 학생수가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이다.

저출산과 인구감소로 학생수가 해를 거듭 할수록 줄어드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것은 비단 광영 초등학교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출산장려와 교육,육아지원 확대가 시급한 과제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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