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친환경 농업의 확산과 농업소득 5천억원 달성을 위한 ‘2017년도 새해 농업인 친환경 농업기술 교육’에 농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7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친환경 농자재 제조 및 활용방법,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천연농약 제조기술 실습 등의 순서로 열렸다.

특히 ‘초저비용 친환경 농업기술 교육’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고도 기존 관행 농업보다 9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농법이 소개되어 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조영상 강사는 “지역에서 흔히 볼수 있는 산야초와 작물로 질 좋은 천연농약과 미생물제제를 저비용으로 만들 수 있다”며 “우리의 땅이 살아 숨 쉬게 되고 지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받은 농민들은 “쉽고도 간단한 방법으로 친환경 농업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크게 공감하며, 농업에 접목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이 끝난 후 진도군 농업발전 방향을 위한 농업인 토론회를 개최하여 친환경 농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이제 농업은 무엇이든 친환경이 들어가야 소비자의 신뢰를 가져올 수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진정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할 수 잇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농업핵심기술 보급과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오는 2월 8일부터 2월 24일까지 읍면을 순회하며,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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