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작용, 시력보호, 변비, 빈혈, 골다공증 예방 등에 탁월

전남 강진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친환경 고사리가 웰빙의 트렌드 주자로 앞장서고 있다.

명절 때마다 빠지지 않는 단골 음식인 고사리는 체내 독소를 해독하는 ‘디톡스’를 함유하고 있는 등 다양한 효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폐물을 배설하는 디톡스 효과가 있어 해독작용이 뛰어날 뿐 아니라 비타민A가 풍부해 안구질환과 시력보호는 물론 식유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숙변 제거와 변비 예방에 탁월하다. 그리고 빈혈이나 어지럼증 및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여성 건강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고사리는 연한 새싹을 수확해 먹기도 하지만 건조시켜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이용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연중 소비가 가능한 품목이다. 벼농사가 시작되기 전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이며 종근을 한번 식재하면 5년 이상 수확 가능하고 잔손이 많이 가지 않아 농촌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품목이다.

현재 강진군에서는 퇴비만을 이용해서 자연 그대로의 방식으로 고사리를 재배하는 두메산골 고사리 농업연구회가 있으며 33농가가 5ha의 면적에서 고사리를 재배해 개인 직거래 및 시장 등으로 유통되어 소득을 올리고 있다.

땅이 키우고 태양이 말렸다는 ‘강진 고사리’는 따뜻한 햇볕을 쬐고 깨끗하고 맑은 강진의 기운이 듬뿍 담겨 있고, 고사리를 일일이 엄선하여 직접 손으로 채취하기 때문에 농부들 입장에서 보면 땀 흘려 키운 자식과 같아 더욱 애틋하다.

강진군 친환경 고사리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두메산골 고사리 농업연구회(010-3642-7416)로 문의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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