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전남 협의회, 성공 추진 다짐대회…관련 단체와 우수 사례 공유

전라남도와 숲속의 전남 협의회는 도 브랜드시책인 ‘숲 속의 전남’ 만들기 3차년도를 맞아 23일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에서 주민 참여 확산을 통한 지속적인 시책 추진을 결의하는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도지사, 임용수 도의원, 허상만 전 농림부장관, 정은조 숲속의 전남 협의회장, 황금영 전남새마을회장, 최기열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안기완 전남대 교수, 지역 주민과 단체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숲 속의 전남’ 만들기 3차년도 성공 추진 다짐을 노래로 표현하고, 지난해 발자취를 동영상으로 시청했다. 이어 순천시 우수사례 발표, 2017년 중점 과제 설명 및 실천 방안 토론 등을 펼쳤다.

순천시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성과와 앞으로 추진 계획’ 사례발표를 통해 순천만 국가정원 등을 기반으로 주민과 함께 도시 전체를 정원과 숲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함으로써 전라남도의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시책이 일선 시군과 조화를 이뤄 짜임새있게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라남도는 또 이날 행사에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전라도 정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과 기후변화 대비 ‘미래 기능성 소득숲’ 조성 등을 설명했다. 이어 정은조 협의회장 주재로 그에 따른 실천 방안을 토론했다.

정은조 협의회장은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시책 추진의 주체는 우리 모두”라며 “주체답게 스스로 숲을 보존하고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전남만의 특색있는 수종으로 미래 숲을 조성해 관광과 산업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도는 앞으로 한국전통정원 조성 및 네트워크화를 통해 숲문화 활성화에 힘쓰는 등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외연을 더욱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3차년도인 올해 631억 원을 들여 지역 특성을 고려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경관과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1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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