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일고·12개 특성화고 학생 130명의 학교급식비로 지원

기아자동차밀알봉사회가 2016년 올 한 해 동안 결식학생후원금 5577만8200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단법인 빛고을결식학생후원재단에 지정기탁 했다. 28일 광주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선 장휘국 교육감과 이원천 밀알봉사회장, 재단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2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기아차밀알봉사회가 전달한 후원금 5500여만 원은 광일고와 12개 특성화고 학생 130명(1교당 10명)에게 10개월 동안 학교급식비로 지원됐다.

이원천 회장은 “우리 기아자동차밀알봉사회가 올해 기부한 금액 중 약 45%를 결식학생 급식비 지원 사업에 지원했다”며 “그만큼 우리 회원들이 결식학생 후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고 이런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이 꿈을 키워가는 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밀알봉사회는 2003년에 설립됐다. 가입 회원이 2000명도 넘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최대 봉사단체다. 매년 저소득층 학생들의 급식비 외에도 아동양육시설, 장애인 학교, 장애우 시설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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