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광주교육상 수상자인 심상화 광주동초등학교장과 최지상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장이 23일 부상으로 받은 상금 300만 원씩 총 600만 원을 (재)빛고을결식학생후원재단에 지정·기탁했다.

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동초등학교 심상화 교장은 “오늘 이 영예로운 광주교육상의 부상으로 주어진 상금이 어려운 형편에 있는 우리 학생들의 큰 꿈을 밝히는 작은 빛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상금 전액을 지정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최지상 관장은 “이 상금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우리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된다면 오늘 이 광주교육상의 의미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광주교육상은 현장교육 개선에 헌신·봉사하고, 광주교육발전에 기여한 자의 공을 기리는 의미 깊은 상으로 시상식은 지난 23일 개최됐다.

심상화 교장은 소통과 나눔이 있는 따뜻한 학교혁신문화를 조성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지상 관장은 시설공사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하고 학생중심·교육중심 시설환경 조성에 기여한 성과로 올해 광주교육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한편, 지정기탁된 상금은 내년도 관내 고등학교 저소득층 자녀의 학교급식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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