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있는 교실, 행복한 학교’구현을 통한 혁신교육 확대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20일 오후2시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017 주요업무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엔 전체 학교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2017 광주교육의 방향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2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서는 광주광역시교육청의 교육지표인 ‘더불어 살아가는 정의로운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5대 주요 시책과 3대 역점 과제’를 중심으로 세부사업들이 제시되었다. 특히 각 학교에서는 2017학년도 학교교육계획을 세우는데 주요 내용이 반영되므로 세심하게 살펴보는 모습이 보였다.

 5대 주요 시책은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인간교육 실현 △스스로 익히고 함께 찾는 배움중심교육 강화 △꿈과 적성을 키워가는 진로교육 추진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소통과 참여로 신뢰받는 청령행정 구현 등이다. 3대 역점 과제로는 △학교 문화 혁신 △안전한 학교 실현 △민주·인권친화적 학교 실현 등이 제시됐다.

 ‘2017 주요업무계획 설명회’은 주민직선 2기의 주요 정책을 정착·발전시켰으며, 광주교육원탁토론회, 광주시민교육위원회 대토론회 결과를 적극 반영했다. 또 국정감사와 행정사무감사 결과 등을 면밀히 검토하였으며, 광주교육발전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수립했다.

 시교육청은 2017 광주교육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를 ‘일반고 진로・진학 교육 혁신’으로 선정하고, 일반고에서 참여형 수업변화와 과정중심 평가를 강화함으로써 일반고등학교의 학교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 특히, 방과후학교・자율학습의 완전선택제를 도입함으로써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하고, 산하기관과 지역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휘국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내년에는 마을과 함께 우리의 아이들의 역량을 키우는데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고,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혁신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사들의 자발성 발현을 위해 교직원들을 믿고 적극적으로 지지하여 마음을 움직이는 관리자가 되어 달라”고 참석한 학교장들에게 당부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