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소방서(서장 김문용) 고흥119구조대는 15일 오후 2시40경 야생 삵이 덫에 걸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였다.

15일 고흥119구조대에 따르면 보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출동은 고흥군 풍양면에 위치한 상림마을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울타리 안쪽에 놓여있는 덫에 왼쪽 앞다리가 걸려있는 야생 삵을 발견했다. 야생 삵은 동물 포획장비를 이용하여 안전 구조 후 순천 환경보호과로 인계 하여 치료에 맡겼다.

야생 삵은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에 지정되어 있는 고양잇과 동물로 겨울이 다가오면서 먹잇감을 구하기 어려워 닭이나 오리 등을 식량으로 삶기 위해 마을로 내려왔다가 덫에 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