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김성환)가 김장철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치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8일 동구에 따릅면., 동구는  동구벤처빌딩에서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 후원으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드림스타트 가족 및 저소득층 300세대에 10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한화생명 호남지역본부 및 관할지역단을 주축으로 하는 한화금융계열사는 2012년부터 동구 지역아동센터 및 노인 무료급식 활동, 한부모가정 건강검진, 드림스타트아동 돌잔치, 추석 제수용품 지원 등 1억 원 상당을 후원하며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앞서 오전 10시에는 행복지원2동복지공동체(위원장 임한종)가 관내 저소득층 100세대 및 지원2동 경로당 21곳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김장김치는 벗바리봉사단이 미분양 주말농장을 활용해 직접 재배한 배추와 채소로 만들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지난 11월 동구새마을회와 서석새마을금고가 김장나누기 행사를 갖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를 전달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사회단체들의 정이 담긴 김장김치가 나눔문화 확산과 따뜻한 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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