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7일까지 375곳 1만1천500여명에게 위문품 전달

전라남도는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달 27일까지 도내 사회복지시설 374개소와 보훈병원 등 1만1천518명의 소외계층 위문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위문활동에는 도 산하 실․국과 사업소는 물론 지역 관공서, 기업체 등이 자율적으로 사회복지시설 위문활동에 나서 훈훈한 공동체 조성에 지역사회가 함께 하고 있다.

24일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목포 노인요양시설인 푸른마을과 목포 아동시설인 공생원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아동들을 위로하고 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배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도민 모두가 따뜻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기관단체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특히 목포공생원에서는 “올해가 한국 고아의 어머니로 추앙받는 윤학자 여사 탄신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어려운 시절 부모를 잃은 아동에게 무한한 사랑을 실천하신 윤학자 여사의 정신을 본받자”고 강조했다

정순남 도 경제부지사도 이날 노인요양시설인 나주시노인전문요양원과 화순의 삼성노인요양원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드리고 시설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부지사는 최근 잇따른 태풍으로 인한 피해사항 등을 살피며 “큰 피해 없이 입소 어르신을 안전히 보호한 노고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시설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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