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대표 등 800여명 참석, 불우이웃돕기 성미 전달과 장학금 지급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는 12월 8일 오후 6시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6주년 기념 학술회의와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를 위해 김대중평화센터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국민의 장관과 전·현직 국회의원, 재야인사 등으로 행사위원회를 구성했다.

7일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김대중평화센터는 매년 노벨평화상 수상 의의를 계승·발전시키고자 노벨평화상 상금 이자와 후원금으로 4대종단을 통한 불우이웃돕기 성미(20kg, 1,450포))를 전달하고,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수여되는 장학금은 ‘영·호남상생장학금’ 외에 올해 신설된 ‘서울평화희망장학금’을 대학생 20명에게 각 200만원씩 지급된다.

기념식에 앞서 진행되는 <학술회의>는 트럼프 신행정부의 한반도 정책 방향을 예측하고 그에 따른 한반도 평화 구축 전략을 논의한다. 김대중도서관(관장 박명림) 주최로 진행되는 학술회의는 브루스 커밍스(시카코대 석좌교수), 알렉시스 더든(코네티컷대 교수), 임혁백(고려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다.

이 행사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문재인·안철수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의원 등 정당 대표와 국회의원, 재야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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