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복지 환경 및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은 광주시 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복지 수요에 적합한 발달장애인 10대 정책, 19개 세부 과제을 제안하는 기자회견과 삼보일배를 병행해서 올렸다.

21일 오전 10시부터 광주시 청사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광주시 시민의 한사람인 어느 발달장애인의 부모들은 윤장현 광주시장이 ”광주다움은 사람중심의 사고로써 인간을 귀하게 여기고 특히 소수 약자와 어려운 사람들을 우리행정의 공공성으로 살펴주고 미래세대에 대한 배려가 담겨있어야 한다.“ 면서 ” 옳다고  믿는 일에 남보다 한발 앞서 실천하고 행동하는 것이라“ 했는데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일부개정일 2016년 5월 29일)이 1년이 지난 현재까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했다.

발달장애인가족들은 "장애인 시설도 아닌 노숙자 수용시설에서 노예처럼 학대당하는 성인발달장애인분들을 보고도 못 본 척 하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저희들은 어찌해야 하는지? 내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의 울타리 안에서 내쳐져 거리에서 방황해야하는 삶을 살지도 모른다는 불한감 속에 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졸업 이후 갈 곳이 없어 변변한 서비스조차 받지 못하고 , 그나마 유지되고 있는 보호시스템 속에서도 중증이라는 이유로 거부당한 불쌍한 우리 아이를 불의의 사고로 하늘나라로 보내면서, 엄마가 불쌍해서 제 엄마한테 효도하려고 간 거라고 서로 부등켜안고 펑펑 울며 잘 죽었다고 위로하는 이 미친 현신을 맨 정신으로 받아들어야 하는 가족들은 표현할 수 없는 고통 속에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또한, 발달장애라는 것이 병이 아니기에 약을 먹고 병원치료를 해서 낫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그렇기에 발달장애 부모는 자식보다 하루만 더 사는 것이 소원이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발달장애인가족들은 윤장현 광주시장에게 복지 수요에 적합한 발달장애인 정책(10대 정책, 19개 세부 과제)을 전했다.

[광주발달장애복지연대, 10대 정책, 19개 세부 과제 제안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