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까지 폭설 등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 종합대책 추진

전라남도는 올해 2017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 시군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대설․한파와 같은 자연재난 대비 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겨울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은 지난해에 비해 15일정도 앞당겨졌다. 이는 전라남도가 겨울철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이에 따라 겨울철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상황관리체제를 가동하면서 적설량에 따라 평상시, 사전 대비, 비상 1․2단계 등으로 구분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겨울철 행동매뉴얼에 따라 협업기능 주관 부서 등 구성을 마쳤다.

폭설 시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교통 두절 예상 구간 77개 노선 161개소 316.9km를 지정․관리하고, 907대의 제설장비와 2천747명의 제설 인원, 염화칼슘 5만t을 확보해 유사시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비닐하우스, 축사, 인삼 재배시설, 수산 증․양식시설 등 시설 기준 미달로 인한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해 적정한 규격품 사용 지도를 강화하고, 한파 피해 경감을 위한 월동․보온장비 등을 사전 확보토록 농․어업인 대상 교육 및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 시군과 함께 폭설 대비 교통 소통 모의훈련을 장성 삼계면 깃재 인근에서 실시키로 했으며, 도 관련 실과소와 유관기관의 겨울철 재난 사전 대비 추진상황보고회 등도 개최해 협조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태용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장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기간 동안 지상파 자막방송 등을 이용해 대설․한파에 따른 행동 요령 및 재난 상황을 도민들에게 알리는 등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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