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명 라이브아티스트 등 45개팀 참여 퍼포먼스 파티+전시 융합

소리(AUDIO)+영상(VIDEO)+빛(LIGHT)이 융합한 스페셜 미디어아트 축제가 11월 늦가을 밤을 밝힌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진)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일원에서 ‘ART LIVE(살아있는 예술)’을 주제로 ‘2016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2016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25일 아시아다문화커뮤니티공원(광주공원 앞 주차장) 무대에서 개막쇼와 함께 문을 열고 빛고을시민문화관 지하2층 주차장에서 미디어아트 퍼포먼스와 작품전, 관객참여 특별전을 선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5월부터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5월 18일 홍콩예술발전위원회의 홍콩미디어아트페스티벌 기간 중 광주-홍콩-중국에서 생중계로 진행한 <Live Art> 퍼포먼스를 비롯, 6월과 8월 시민참여 워크숍 ‘미디어아트로 놀자Ⅰ,Ⅱ’를 진행해 미디어아트를 통한 세계 교류와 시민참여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11월 본행사는 ‘Light And Human in Love’라는 소주제를 슬로건으로 하여 국내외 유명 미디어아트 작가 45개 팀의 작품이 출품, 총 5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사운드 및 영상작가들의 LIVE ART로 꾸며질 4개 섹션은 ▲개막공연(25일 17:30 빛고을시민문화관 앞 가설무대) ▲본공연Ⅰ(25일 21:00 빛고을시민문화관 지하2층 주차장) ▲본공연Ⅱ(26일 18:00 빛고을시민문화관 앞 가설무대) ▲본공연Ⅲ(26일 19:50 빛고을시민문화관 지하2층 주차장) 등 라이브 공연으로 구성되고 나머지 1개 섹션은 ▲미디어아트 작품전(25~27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등)으로 꾸며진다.

 ‘LIVE ART’는 영상, 음악 등이 함께 하는 라이브 공연을 통해 미디어아트를 경험함으로써 기존의 정적인 전시에서 벗어난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광주 출신 미디어아트 작가들과 해외 초청 작가들의 인터렉티브 설치·영상작품으로 구성된 ‘미디어아트 작품전’은 지하주차장이라는 이색 공간에서 관객들을 맞이하고, 지난 8월 제작된 시민작품은 작가의 작품들과 함께 빛고을시민문화관 곳곳을 장식한다.

국내외 유명 라이브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개막공연·본공연 ; 개막공연(Media Art Live)는 오는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아시아다문화커뮤니티공원(광주공원 앞 주차장) 가설무대에서 국내외 유명 작가 11팀이 참여한 오디오 비주얼 라이브 공연으로 펼쳐진다. 국회의사당에 로봇태권Ⅴ를 3D프로젝션 맵핑으로 선보여 화제가 됐던 ‘룸펜스’와 천재적 예술 감성을 오디오와 비주얼로 표현한 프랑스 작가팀 ‘FUROR’ 등 국내외 유명 라이브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스탠딩콘서트로 관객들이 구조물 안과 밖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사운드아티스트와 비주얼아티스트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아트로 지금까지 광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본 공연은 비주얼영상과 오디오 작가들의 라이브 아트를 아시아다문화커뮤니티공원 야외무대에서 전하는 ‘Media Art Live’와 지하주차장 실내무대에서 진행하는 ‘Underground Audio Visual Party’로 구성된다.

 90년대 힙합스타일을 젊은 감각으로 풀어내는 ‘영바이닐스’, 음악 프로듀서 겸 유명DJ ‘바가지 바이펙스 13’, 실험적 사운드 작업을 하는 ‘하쿠승호’, 대중적이면서 감각적 작업을 선보이는 ‘하림’, 실력파 비주얼아티스트 ‘Rocksung(박성수)’ 등 탄탄한 라이브를 기반으로 한 사운드 아티스트 및 비주얼 작가와 김광철, 양자주 등 유명 퍼포먼스 작가들이 각각 본공연Ⅰ~Ⅲ에 참여한다.

신도원 예술감독은 “야외무대와 지하주차장 실내무대 등 이원적 공간에서 미디어아트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여 공간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미디어아트 공연예술의 생동감 차이를 전할 예정”이라며 “페스티벌 기간 동안 지하주차장은 라이브 사운드와 영상, 퍼포먼스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와 관객들이 함께 춤추며 즐길 수 있는 미디어아트 파티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빛고을시민문화관 지하주차장에서 열리는 색다른 작품전 ; 미디어아트 작품전은 페스티벌 기간 동안 빛고을시민문화관 지하2층 주차장에서 펼쳐진다. 광주지역 작가들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미디어아티스트 22명을 초청, 다양한 인터렉티브·설치·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역대 페스티벌 감독을 역임한 진시영, 이이남, 정운학 작가를 비롯해 권승찬, 김명우, 김영태, 김자이, 나명규, 박상호, 박상화, 박세희, 안유자, 이매리, 이정록, 정선휘, 하석준, 황중환, Michael Anthony Simon, Gabriel Pitcher 등이다.

신도원 예술감독은 “관람객들이 직접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를 체험하고, 새로운 실험에 도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변화하는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세계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하주차장이라는 트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섞여 생동감 있는 전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객들의 작품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관객참여특별전도 열린다. 지난 6월과 8월에 진행된 미디어아트 워크숍에서 제작된 드로잉 작품이 지하전시장에 전시되고, 빛고을시민문화관 외부에는 워크숍에 참여했던 신인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품이 맵핑된다. 또한 손가락으로 간단하게 그림을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택톨(Tagtool) 체험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홀로그램극장 티켓 오픈 등 미디어아트창의도시 위상 다지기 계속 ; 한편 광주문화재단은 페스티벌에 이어 오는 12월 1일 빛고을시민문화관과 빛고을아트스페이스에 6개 미디어아트 특화공간을 선보임으로써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의 위상을 다져갈 예정이다. 광주의 문화자산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도심·예술·융합관광의 구심점이 될 홀로그램 전용극장을 비롯해 홀로그램 파사드, 미디어아트 놀이터, 미디어아트 아카이브센터, 융복합전시실, 디지털갤러리 등 6개 공간은 12월 1일 티켓 예매를 시작, 시범운영을 거쳐 2017년 3월 공식 개관한다.

 이밖에도 미디어아트 창작지원 및 체험, 레지던스 공간이 될 AMT(Art and Media-Technology)센터 건립,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정책포럼, 광주공원 권역을 중심으로 한 5개 권역 미디어아트창의벨트 조성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스페셜 라이브 퍼포먼스와 미디어아트 전시를 융합하여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미디어아트 축제가 될 것”이며 “특히 라이브 아트는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이 심도 있게 준비한 미디어아트 기반구축 공간에서 상설로 진행될 미디어아트 예술의 전초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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