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춧불민심 국민 위임으로 착각, 위상만 추락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들로부터 하야와 퇴진의 압박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  이를 청와대가 받아들여 15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국민과 당내 반대에 봉착 14일 늦은 오후 회담을 전격 철회했다.

추미애 당 대표는 어려운 난국을 타계하기 위하여 영수회담을 제안했지만 야3당이 공조를 쌓아 실행해가고 있는 작금의 정세에서 야 3당과의 사전 협의도 없이 단독으로 영수회담을 제안하여 회담을 목전에 두고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의 반대에 봉착 이를 철회에 이르게 되었는데, 이로써 추미애 당대표는 물론 더민주 당에도 큰 상처를 남기게 되어 추미애 대표는 큰 오류를 범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당과 국민들로부터 곱지 않는 시선에 집중적 화살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추 대표는 지난12일 서울에서 열린 100만국민의 촛불집회를 그대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하고 모종의 방안을 준비 협상에 들어갈 예정으로 보이나 현재의 정세는 정치권, 그것도 정당 대표의 한 사람의 독단적인 행보로는 풀어 갈수 없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추미애 대표인데 그 속내가 사뭇 궁금하게 다가오고 있으며 100만 국민이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에게 협상하라고 위임을 보내준 것으로 착각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그러나 영수회담 직전 회담을 취소하는 것은 다행으로 여겨지나 앞으로 추미애 대표는 당 장악에 적지 않는 반발과 야 3당과의 공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상이 추락되어 공조 시 제1야당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근혜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취소 소식을 접한 국민의당은 손금주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 추미애 대표의 내일 예정된 청와대 양자회담 철회를 존중한다.” 면서 "더민주 내부논의와 추 대표의 결단을 통해 국민들과 야권이 우려했던 청와대 양자회담이 철회되고 다시한번 야3당 공조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야3당은 지난 토요일 광화문 광장을 수놓은 100만 촛불민심을 겸허히 받들고 야3당간 공조를 통해 박근혜대통령의 퇴진과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또한, 정의당도 한창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제1야당이 하루종일 우왕좌왕해서 국민들을 당황하게 하고 야권전체가 혼란에 빠졌던 상황이 무척 안타깝다. "면서" 사필귀정이다. 뒤늦게라도 민주당이 퇴진 당론을 확정하고 영수회담을 철회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의 상황을 거울삼아 정치권 특히 제1야당은 광장에서 표출된 국민들의 민심, 야3당 함께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확고한 명령을 제대로 받아 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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