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작가는 이강욱, 청영, 권성운, 김영운.

1981년에 창설된 방글라데시 비엔날레(Asian Art Biennale Bangladesh)는 방글라데시 정부 문화부 산하(Bangladesh Shilpakala Academy) 주최로 개최된다.

15일 광주교육대학교 안재영 교수에 따르면, 제17회 방글라데시 비엔날레는 오는 12월 1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 국립미술관을 중심으로 아태지역, 아프리카, 유럽 등 총 51개국이 참가하고 171명의 외국인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주요한 국제미술전이다.

2016년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커미셔너(17th Asian Art Biennale Bangladesh 2016)로 안재영 교수(광주교대 미술교육과)를 선정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미술협회는 밝혔다.

또한 한국 참여 작가로 청영(전업작가), 이강욱(홍익대학교 교수), 권성운(전업작가), 김영운(전업작가) 작가가 최종 뽑혔다. 금번 비엔날레는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예술작품을 출전시킬 수 있는 오픈콜(일반공모)을 도입했으며, 세계적인 예술가 호시나 도요미 교수(동경예술대학교)가 비엔날레 작품 선정과정에 참여했다.

역대 방글라데시 한국 커미셔너로는 김서봉, 이두식, 김영호, 장준석 등 한국의 기라성 같은 미술작가와 평론가가 선정되어 활동하였다.

커미셔너인 안재영 교수는 작가이자 이론가로서 문화전반에 대한 업무지식이 해박하고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성실하고 강직한 문화행정능력을 널리 인정받아 제16회 커미셔너에 이어 17회 커미셔너에 또 다시 선정되었다.

안재영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미술교육과를 거쳐 이태리 유학 후 밀라노아르떼 예술 감독으로 선정되어 대규모 기획전을 기획해 유럽에서 주목받았던 작가다.

커미셔너 안재영 교수는 작가라는 것은 동시대의 문화를 읽어가는 능력을 키워 동시대에 무엇을 어떻게 표출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다. 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느 미술가나 작품의 가치를 입증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더불어 피카소도 예전에는 지금과 같은 가격이 아니었을 것이다. 작가라면 비엔날레, 아트페어, 개인전, 기획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역량을 키워가며 꾸준히 성실하게 작업을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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