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국향대전 축제가 끝난 함평엑스포공원을 이달 말까지 유료로 개방한다.

10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6일 폐막한 2016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20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우었으며, 현재 각종 부스는 철거했지만 관람동선에 있는 야외 조형물과 분재작품은 그대로 뒀다.

각종 조형물을 뒤덮은 국화가 절정에 달한데다 축제 때만큼 붐비지 않아 가을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이와 함께 공원 내에 있는 함평군립미술관에서는 ‘추사와 선’ 특별기획전도 관람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무량수>, <백절소통 만규영롱>, <백파선사에게>, <천기청묘 매화동심>, <유애도서겸고기 차종문자입보리>, <죽로지실> 등 대자 현판과 서첩 족자의 친필 탁본 30여 점을 전시한다.

한편,  공원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군인 3500원, 어린이·만65세 이상 2500원, 유치원생 1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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