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께서 현 상황과 관련하여 지난 10월 30일 대통령비서실을 개편하였고, 이어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장관 인사를 단행했는데 국무총리에 김병준 현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

2일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같이 인사내용을 발표했다. 정년국 대변인 발표에 따르면 “김병준 신임총리 후보는 저명한 행정학 교수로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역임하는 등 학문적 식견과 국정 경험을 두루 겸비했다.“ 면서”. 내정자의 가치관과 경륜에 비추어 볼 때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 방향과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는 총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내실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직면한 여러 난제들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내각을 탄탄하게 이끌어 갈 적임자로 판단되어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 했다.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 ; ◆ 1954년 3월26일 경북 고령 출생 ◆ 1972년 대구상업고교 졸업 ◆ 1976년 영남대 정치학과 졸업 ◆1979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학 석사◆ 1984년 미국 델라웨어대 정치학 박사 ◆1986∼2004년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 2002년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 정책자문단장 ◆ 2002년 대통령인수위 정무분과위원회 간사 ◆ 2003년 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 ◆ 2004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2006~2008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 2006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경제부총리에는 임종룡 現 금융위원장을 내정했는데 임종룡 내정자는 기재부 1차관, 국무총리실장, 금융위원장 등을 지낸 경제 및 금융 분야 전문가라고 발표했다.

임종룡 내정자는 시야가 넓고 정책 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을 역임해 민간 경제 현장에 대한 이해도 겸비하였습니다. 현 경제 상황과 금융·공공 분야 개혁에 대한 이해가 깊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고, 현재 추진 중인 개혁을 마무리하는데 적임이라고 기대되어 발탁했다.

신임 국민안전처장관은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박승주 前 여성가족부차관을 내정했는데, 박승주 내정자는 정책 및 현장 경험을 갖춘 내무관료 출신으로 여성가족부 차관, 광주발전연구원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직관리 역량을 발휘해 왔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안순필 부대변인 발표를 통해 “독단적 총리 지명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녹화 사과가 국면전환용 ‘거짓쇼’였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최순실 일당이 정부를 장악해 국정을 유린하고 국고를 강탈한 사건으로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성난 민심은 이미 오래전부터 대통령을 직접 향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엄중한대도 대통령은 민심을 비웃고 국회를 조롱하듯 총리 후보자를 깜짝 발표했다. 헌정 중단과 국정 마비를 막기 위해 여야가 뜻을 모아 국무총리를 함께 임명하자는 충정어린 고언은 무참히 짓밟혔다. 이쯤 되면 박근혜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 행태는 고질병을 넘어 불치병이라고 해야 마땅하다.

오늘의 총리 독단 지명은 대통령 본인은 어떤 책임도지지 않고 이번 국면을 모면해 보겠다는 정치 술책이며, 국민과 국회를 향해 전쟁을 선포한 ‘긴급조치 10호’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떤 독재 권력도 결국 민주주의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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