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주 우리병원 로비에서 환우들을 위로하는 음악회 개최

 순수 아마츄어로 광주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오이아남성합창단’이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으로 지난 18일 오후 7시 동광주 우리병원 로비에서 환우들을 위로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태리어로 ‘기쁨(JOY)’을 뜻하는 ‘지오이아남성합창단’은 뛰어난 화음으로 수준 높은 남성합창단의 음악을 선사한다. 2010년 6월에 창단되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그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도라지꽃(박지훈 곡), oh Happy Day (Edwin R.Hawkins 곡)등 우리 귀에 익숙한 8곡의 합창곡으로 환우들과 가족들, 병원관계자들, 80여명에게 기쁨과 웃음을 선물했다.

특히 유은상(베이스)의 클라리넷 연주와 최유진(반주자)의 즉흥환상곡(chopin 곡) 연주, 김지영의 소프라노 솔로의 환상적인 음색에 관중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테너 이상화교수와 독일 자브뤼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최유진의 반주로 시작된 이번 순회공연은 테너(김성열, 김세원, 노영성, 송영문, 윤홍선, 전용우, 최용주) 베이스(김재정, 김해성, 문명수, 신용호, 양오관, 양인호, 유은상, 이숭호, 정경환, 조영식)로 구성됐다.

‘지오이아남성합창단’은 “음악은 좋은 음식과도 같다”며 환우들의 빠른 쾌유와 가족간의 사랑, 정서함양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열겠다”고 말하고, “앞으로 환우들을 위해 노래로 봉사하는 삶을 살고싶다”는 사랑의 메세지를 보냈다.

한편 이들은 오는 11월 13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창단연주회를 갖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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