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나눔을 꾸준히 펼쳐온 금농반점의 조장옥 대표가 ‘2016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한다.

14일 담양군에 따르면, 조 대표는 ‘봉사는 베풂, 그 이상의 상생’이라는 마음으로 오랜기간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써 온 공로가 인정돼 큰 상을 받게 되는 영예를 안았다.

담양읍에서 중화요리 전문점인 ‘금농반점’을 운영하고 있는 조 대표는 면소재지에 중국집이 없어 중국음식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금성면 덕성리에서 짜장면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26년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15년 전부터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효사랑봉사단’을 조직,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오지마을 등을 찾아 따뜻하고 맛있는 짜장면과 우동을 대접하며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후배와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재)담양장학회에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함과 더불어 죽녹원FC 상임부회장을 맡아 지역 구성원들과 함께 다양한 후원 및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장옥 대표의 선행은 어르신, 불우이웃, 저소득가정 등 지역의 어려운 계층에 희망을 전하며 각박한 세태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KBS신관 스튜디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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