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청장 박경민)은 12일 오후 4시 남악홀 대강당에서 전남경찰청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명성 뮤지컬 감독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를 초청하여 ‘노래가 있는 뮤지컬 여행’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13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오는 21일『제71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하여 전남경찰청에서 직원들을 위하여 특별히 마련한 자리로, 박명성 감독은 다양한 뮤지컬 레퍼터리를 소개하는 등 열띤 강의와 함께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가 함께 참여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고,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열띤 환호로 답했다.

이날 특강에서 박명성 감독은 “수도권에 비해 전남지역의  연극, 뮤지컬 등 문화 예술을 위한 시설 등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무척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문화 예술의 미래 가치를 깨닫고 미래 세대를 위한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함께 출연해 ‘댄싱퀸’ ‘지금 이 순간’ ‘플라이미투더문’ 등 뮤지컬 곡을 열창해 흥미를 돋웠다.

박명성 감독은 해남 출신으로 서울예술대학 무용학과,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단국대학교 대중문화예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현재는 신시컴퍼니 대표이사 겸 예술감독으로 작품의 기획, 제작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오고 있다.

특히, 10년간 1,400여회 공연, 170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국내뮤지컬 역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맘마미아’를 비롯해 ‘아이다’, ‘시카고’ 등을 연출한바 있다.

특히 2015년에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조정래 원작의 ‘아리랑’을 무대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동안 전남지방경찰청은 법륜 스님, 국제구호전문가 한비야, 시인 김용택,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 원장 등 사회 각 분야의 명사를 초빙하여 국민에게 보다 수준 높은 치안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역량을 증진시키고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명사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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