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의장 강원호)는 13일, 제2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남구현안사업과 지역 내 민원불편사항 및 해결책에 대해 질문하고 집행부(남구청장 최영호)로 부터 답변을 듣는 구정질문․답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1일차 구정질문에는 배진하 의원, 임순애 의원이 나서 현안사업과 민원불편사항 해결방안에 대한 질문과 함께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첫 질문에 나선 배진하 의원은, “한전이 진월동 남광주 변전소 유휴부지에 아파트를 건설한다는 것과 관련하여 녹지공간을 조성해야 한다는 인근 주민들의 입장을 전하며, 진월동 남광주 변전소 유휴부지 활용에 대하여 어떠한 방안이 있는지와 또한 한전의 남광주변전소 도시계획시설변경요구에 따른 집행부의 입장표명에 대하여 묻고, 또한 “가연성 폐기물 연료화(SRF)사업 시설 가동시 발생하는 문제점과 그에 따른 대처방안등”과 “관내 학교운동장의 우레탄 트랙 및 인조잔디 유해성 관련하여 해당시설에 대한 전수조사 및 안전기준 점검 여부와 중금속이 검출된 학교 및 공원 등에 대한 개선 방안”, “빅스포 뒤편 푸른길 내 사유지 매입 대책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지고, 고양시를 벤치마킹한 사례를 들면서 “구청사 내부 복도 벽면 홍보갤러리 설치”에 대해 제언을 하였다.

이어서 임순애 의원은 “진월동 양지바른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의 건축허가 표지판 관리가 미비하며 현장의 안전관리 부실과 공사장 인근에 교육기관이 있는 경우 건축허가 조건이 어떻게 되는지와 통행불편에 대한 주민민원해소를 위해 아파트의 두 동 사이 도로개설 방안”에 대하여 대안을 제시하며 심도 있는 질문을 하고, “남구청 외벽에 설치되는 현수막 게시”, “남구청사내 주민들의 쉼터 설치”, “조례 및 심의안에 대한 사전 의결 절차 방안” 등 대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최영호 남구청장은 “구정발전을 위해 애정 어린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진행상황과 추진 대책에 대해 답변하고, “금번 구정 질문에서 제기된 문제와 정책 제언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논의와 검토를 거쳐 보다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여 추진토록 하겠다”며, 1일차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쳤다.

이어 배진하 의원이 남광주 변전소 유휴부지 관련과 가연성 폐기물 연료화(SRF)사업 시설 관련에 대하여 해당 국장에게 보충질문을 하고, 이창호 의원은 “가연성 폐기물 연료화(SRF) 사업 관련하여 시에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요구하여야 한다”며, 아울러 매년 사업비가 지원이 된다면, 집행시 해당 인근 동에만 국한하지 말고 포괄적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제언을 하고 답변을 받음으로써 제2차 본회의 막을 내렸다.

한편 남구의회 제237회 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며, 임시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의를 마친 조례안 및 일반 안건 등을 처리하고 회기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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