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경찰서 (서장 백혜웅) 강력범죄수사팀은 2016. 10. 2. 01:30경 전남 장성군 장성읍 충무2길 11 ‘역전식육식당’, ‘꼴통네추어탕’, 주차차량 등 장성읍 일대를 배회하며 총 8회에 걸쳐 현금 55만원 상당을 절취하거나 미수에 그친 피의자 4명을 검거했다.

6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현금을 절취할 것을 마음먹고 광주에서 대포차를 타고 장성으로 넘어와 약 3시간에 걸쳐 장성읍 일대를 돌며 범행대상을 물색하고 시정되지 않은 식당의 화장실 창문이나 출입문 등을 열고 들어가 현금을 절취했다.

피의자들 중 2명은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특별한 직업없이 PC방, 찜질방, 모텔 등을 전전하며 현금이 필요하면 대포차량을 이용하여 현금을 절취했다.

또한 피의자들은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형사처벌을 받았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고, 장성읍 중앙로 대로변을 활보하고 다니며 범행대상을 물색하고 각자의 임무를 분담하여 범행을 저지르는 등 상습적이고 대범한 모습을 보였다.

장성경찰은 피의자들의 습성과 과거 전력 등으로 보아 또 다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여죄 파악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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