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는 진도군 강강술래, 2017년 전국대회 전남 대표 출전

사라져가는 남도 전통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전승하기 위해 전남 곡성에서 개최된 제42회 전남민속예술축제가 3일 3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전남민속예술축제에는 농악 16팀, 민속놀이 14팀, 민요 4팀, 총 34개 팀이 시군 대표로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영예의 대상은 일반부의 경우 담양군 ‘담양농악 풍장놀이’가 청소년부는 진도군 ‘강강술래’가 수상했다. 두 팀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각각 전남 대표로 출전한다.

최우수상은 일반부는 보성군 ‘밤골 마당밟이’이, 청소년부는 구례군 ‘호남여성농악’이 받았다. 우수상은 일반부는 곡성군 ‘능파 깃굿놀이’와 영광군 ‘영광 장수촌 들노래’가 받았으며 청소년부는 화순군 ‘내평리 길쌈놀이’와 고흥군 ‘고흥문굿’이 수상했다.

서기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남도 민속예술의 우수성을 경연팀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전남민속예술축제를 통해 잊혀져가는 남도의 우수한 전통문화 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발굴․전승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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