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해오던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에 나선다.

1일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용굴삭기, 퇴비살포기, 논두렁조성기 등 89종의 398대를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임대농업기계 보관창고를 추가 신축・준공함에 따라 승용관리기, 동력이식기 등 농기계 52대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추가 구입하는 기종은 농작업 중 여성인력 비중이 높거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여성친화형 기종이 주를 이뤄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부담 강도를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는 농번기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편의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관내 농업인들이 휴일에도 농기계 임대가 가능하도록 9월부터 토요일 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근무시간도 오전 7시 30분으로 출근시간을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

또한, 소형화물차로 운반이 어려운 대형 임대농기계에 대해 영농현장까지 직접 운반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농기계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해 농업 기계화율을 높이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비 점검과 안전조작 요령, 안전장비 착용 등 안전사용 교육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기계 임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061-830-584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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