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화실내악단 28일 광산문화예술회관서 하우스콘서트 열어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15번째 하우스콘서트 ‘도라지 山鳴산명’을 개최한다.

26일 광산구에 따르면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기획한 이번 공연은 퓨전국악 해화실내악단이 출연한다. 해화실내악단은 공연에서 단아한 국악 선율과 풍부한 화성의 클래식을 접목해 고전음악, 국악, 영화음악,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높은 완성도로 선사할 예정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이수자인 송선명과 해화실내악단 단원(김나영, 정용기, 이세현, 김경민, 정종민, 황란아, 백진선, 박하늘, 김주영, 조은혜, 장관수, 대대호, 한정민)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살레시오초등학교의 이서훈 군(바이올린)과 김혜원 양(플루트)이 특별출연한다.

이들은 드라마 <황진이> OST ‘꽃날’,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OST ‘Moon River’, 창작곡 ‘회상’, ‘도라지 산명’ 등을 연주한다.

관람료는 1000원이다.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광산구가 진행한 ‘천원의 행복’ 프로젝트로 공연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중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문화체육과(062-960-8833)에서 한다.

광산구는 지난해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무대 위에 객석을 마련해 관객과 공연자가 함께 호흡하는 소규모 음악살롱 하우스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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