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고흥군은 우주의 원리와 신비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스페이스 천문지도사 양성에 나섰다.

26일 고흥군에 따르면 스페이스 천문지도자 양성과정은 2016 신규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에 일환으로 실시하는 과정이며, 군 누리집과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모집한 32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4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이 과정을 수료한 참여자들은 11월 중에 천문지도사 자격취득에 도전하게 된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천문관련 직업 취업과 아동·청소년의 교육지원, 우주과학 분야 민간 전문가 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천문지도사 자격을 가진 전문가를 초빙하여 천체관측, 천문학 강의, 별자리 관측, 천문 공작 등 이론과 현장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한 수강자는 “우주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나 그동안 시간적·경제적 어려움으로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열심히 해서 자격취득 시험에 꼭 합격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흥군만의 특화되고 차별화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운영하여 명품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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