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산의병 등 50명의 행적 담아, 21일 화순문화원에서 출판기념 사진전

구한말 화순 의병사가 발간됐다.  전남 화순군은 (사)의병정신선양회 화순지회(지회장 조영무)가 구한말 화순 의병사를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의병사는 구한말 이양면 증리 쌍봉사 부근 쌍산의소를 중심으로 의병 활동을 한 양회일 등 화순의병 50명의 행적이 담겨있다.

의병사는 조영무 지회장을 비롯해 임순환, 최성은씨 등 3명이 법정기록물과 비석 해석, 후손 면담 등 발품을 팔아가며 의병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50명의 의병들은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훈장을 받은 의병들의 행적을 담아 사료의 객관성을 확보했으며, 이와 관련, 의병사 출판 기념회가 21일 오전 10시 30분 화순문화원에서 열린다.

(사)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사)의병정신선양회 화순지회, 화순문화원이 주최하고, 행정자치부와 화순군이 후원하는 출판기념회는 1부 출판기념회와 2부 출판기념 사진전이 열린다.

사진전은 광복 71주년을 기념회 국회에서 전시된 작품이며 최범산 작가의 쌍산 항일의병 유적지 10점을 비롯해 간도지방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117점 등 127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조영무 지회장은 “그동안 발품을 팔아가며 후손들의 이야기를 듣고 사진을 찾아 책자를 발간하고 사진전을 조촐하게 준비했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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