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첫째마당 ‘듣고 보고 만져보는 전통문화 대동한마당

다가오는 한가위를 앞두고 온가족이 함께 전통문화공연과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열린 마당이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시민들의 즐거운 한가위 맞이를 위해 3주에 걸쳐 토요상설무대를 통해‘전통문화관 한가위대축제’를 개최한다.

첫째마당은 오는 15일 ‘듣고 보고 만져보는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전통공연과 체험의 장, 22일 둘째마당은 고인이 된 무형문화재 13위의 얼을 모시는 추모의식과 이수자․전수생의 추모공연을 선보인다. 추석 전날인 29일 셋째마당에서는 전통음악연구소 ‘소리’ 단원들의 전통소리 더늠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15일 오후 3시 야외 너덜마당에서 열리는‘보고 듣고 만져보는 전통문화 대동한마당’은 상쇠가 관객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덕담을 풀어놓는‘풍물재수굿’이 꽹과리, 장구, 징, 북 등 흥겨운 사물놀이 연주로 시작한다. 이어 (사)우리문화예술원 단원들이 전통장단에 기본을 둔 다채로운 북가락과 몸짓이 어우러진 ‘천성고’공연마당을 펼친다.

체험마당에서는 전래놀이인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굴렁쇠, 투호 던지기, 단체줄넘기 등이 펼쳐진다. 전통문양을 찍어 자연물 목걸이를 만드는 자연물 놀이, 장단에 맞춰 몸짓하는 소고 놀이, 대취타에 사용되는 나발체험 등 관객들이 다채로운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마지막은 남생이놀이, 대문놀이, 덕석몰기, 덕석풀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하며 신명나게 놀아보는‘강강술래’대동마당으로 다함께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전통문화관은 매주 토요상설무대 한가위대축제와 더불어 추석연휴인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너덜마당에서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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