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우드맥스 20만 달러 계약. (사)전남환경산업협회 1천만 달러 MOU

전라남도는 광주시와 공동 주최해 지난 9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8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서 전남 업체들이 1천 20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수출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해외 기업 18개사를 포함 131개사, 400개 부스 규모로 치러졌으며, 중국과 필리핀 등 6개 나라 해외바이어 53명이 참가한 가운데 참가기업의 친환경 신기술․신제품을 전시하고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가 진행됐다.

전남에서는 마이크로맥스영농조합법인, ㈜에어릭스 광양사업부, ㈜대진환경산업, ㈜죽암건설 등 24개 기업과 (재)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전남환경산업협회 등 기관(단체)에서 참여했다.

특히 해외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환경기업인 ㈜우드맥스(김정민․보성)는 친환경건축자재 20만 달러 물량을 인도에 수출키로 계약했다. (사)전남환경산업협회와 중국 환경기업 의흥환경은 전남지역 환경 제품과 기술에 대해 1천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또한 참가 기업의 공공 분야 판로 개척을 위해 환경․상하수도 분야 지자체 공무원 및 기업 담당자 30명이 참가한 구매상담회에서는 총 44건의 상담을 통해 향후 공공기관 및 기업에 납품 계획을 협의키로 했다.

이같은 성과는 전라남도가 강진에 있는 (재)전남환경산업진흥원과 함께 (사)전남환경산업협회의 창립 및 운영에 관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갑섭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개막 첫날 공식행사 종료 후에도 전시회에 참여한 환경기업 홍보부스를 직접 방문해 기업의 환경신기술과 생산제품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기환 전라남도 환경국장은 “올해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참가 기업의 수출계약 체결은 물론 수출계약 전단계인 MOU 체결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환경기업 중 신기술․신제품 개발 등 기술력이 우수한 환경강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 신기술 정보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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