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겨도 맛있는 낙지탕탕이·개불로 스테미나 충전하세요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체험활동관(사진=빛가람뉴스 DB)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체험활동관(사진=빛가람뉴스 DB)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봄의 싱그러움이 넘치는 4월, 사계절 청정바다의 맛깔스러운 수산물이 풍성한‘미식 여행지 고흥’을 추천한다.

4월의 고흥 바다는 낙지, 개불, 해삼, 소라로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풍성한 고흥 밥상을 제공한다.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낙지는 정약전의‘자산어보’에도 나오는 한민족의 오래된 스테미나 음식이다.

낙지는 타우린, 오메가-3 지방산, 철분, 비타민 B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어 혈액순환, 빈혈에 좋다.

타우린과 니코틴산 아미드는 피로 회복·자양강장제의 주요 성분으로 활력을 주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킨다.

먹기 좋게 잘게 썰어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 먹는‘낙지탕탕이’는 입안 가득 바다향과 고소함을 선사하고 스트레스와 피로를 한 방에 날려 줄 것이다.

생김새와는 완전 다른 반전 매력의‘개불’은 5월 전까지만 맛볼 수 있어 지금 꼭 한번 맛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음식이다.

개불에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알코올 대사를 촉진 시켜 숙취 해소와 간장 보호에 탁월하다.

꼬들꼬들하고 달콤한 맛이 나지만 100g당 67Kcal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중에도 좋고 피부에 좋은 콜라겐과 단백질이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그래서인지 드라마‘별에서 온 그대’의 여주인공 천송이가 사랑하는 음식으로도 나온다.

천송이가 사랑하는 음식이라면 믿을만하지 않은가?녹동 수협활선어회센터와 나로도 수협활선어회센터를 방문하면 낙지는 3마리에 1만원 내외에, 개불은 4마리를 1만원 내외에 구입할 수 있고 인근 음식점에서 낙지탕탕이, 낙지볶음, 개불 회 등으로 조리해 맛볼 수 있다.

가격은 그날그날 바다 날씨와 출하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녹동항 인근에서 피곤함에 지친 몸을 위로해줬다면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 들려 별빛 품은 밤 하늘에게서 도시의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아보자.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우리나라 최대급 관측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별자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야경은 전국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신비로운 별과 아름다운 다도해가 만나는 곳,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이 되는 낭만적인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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