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위치 발신장치 작동·소방장비 등 집중 점검키로

유관기관 합동 어선안전점검/전남도 제공
유관기관 합동 어선안전점검/전남도 제공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전도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어선 사고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4월 1일까지를 ‘어선안전분야 특별경계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연근해어선과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합동점검에선 해양수산부, 해경, 전남도, 시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이 참여해 구명·기관·전기·소방·무선설비 구비 여부와 작동 상태를 살피고 어선안전조업에 대한 홍보물을 배부한다.

특히 어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위치를 확인해 구조할 수 있는 어선위치발신장치 작동 여부, 구명조끼 상시 착용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조업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에 대비해 소방 장비를 점검하는 등 문제점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일까지 이틀간 어선 사고를 예방하고 어업인의 안전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어업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어선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도 펼쳤다.

캠페인에선 기상 악화 시 출입항 규정 준수와 출어선 안전 해역 대피, 어선 운항 시 주의 등 수칙을 어업인에게 적극 홍보했다.

박영채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최근 연이은 어선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어업인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자신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 지도·점검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며 “전남도에서도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사고 예방 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어선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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