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현재 장학기금 112여억원 보유

진도군 군내면 우정농원가든의 정기남 대표가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5백만원을 기탁했다./진도군 제공

[빛가람뉴스=정영곤 기자] 진도군 군내면 우정농원가든의 정기남 대표가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5백만원을 기탁했다.

25일 진도군에 따르면 정기남 대표는 지난 2015년 금연을 결심하고 10여년 동안 담뱃값을 모으며 진도의 보배인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 기탁을 실천했다.

정 대표는 “진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차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금연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장학기금 227억원을 조성했고 3월 현재 112여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장학금 39억원 ▲교육경비 46억원 ▲명문고 육성 17억원 ▲학교시설지원사업 13억원 등 총 115여억원을 지급해 지역 인재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장학금 기탁 문의는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로 하면 된다.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 관계자는 “기탁받은 장학금은 진도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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