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오전 11시부터 금곡마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무등산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장터를 연다.

북구는 오는 3일 석곡동 금곡마을 공영주차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등산 동네방네 산골시장’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1일 북구에 따르면 이번 장터는 무등산권 생태관광 마을인 금곡·충효·평촌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별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그 외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이날 장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은 금곡마을에서 재배한 무등산수박, 찰옥수수 등 로컬푸드와 충효마을의 죽순·머위대·매실 장아찌, 전통식혜 등 친환경 발효음식, 평촌마을에서 준비한 두부과자, 부각, 참기름, 들기름 등 초가을 입맛을 돋우는 가공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평모들에서 우렁이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쌀로 만든 우리 막걸리 등 푸짐한 먹거리도 제공하며, 현장에서 즉석으로 떡메를 친 인절미도 별미다.

그리고 각종 공연 및 체험행사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우선 장터개장과 함께 흥을 돋우는 무등예문회의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지며, 평촌도예공방에서 흙 밟기, 물레 돌리기,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등 도예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담안애농업법인의 한약초 향 주머니 만들기, 한약초를 이용한 천연염색 체험과 대동문화재단과 광주디자인센터의 태평소 만들기, 장명루 팔찌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장터는 무등산권 인근에 위치한 금곡·충효·평촌 3개 마을이 하나 되어 열리는 장터라 관광 활성화와 함께 마을간 소통의 장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축제에 주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무등산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금곡·충효·평촌마을을 대상으로 무등산권 생태관광 마을 육성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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