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약국 추가 협약으로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 확대

▲ 보성군, 자살 예방 안전망 강화를 위한 ‘생명사랑약국’확대 운영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보성군은 지난 13일 보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 및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해 관내 약국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약국’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명사랑약국’ 사업은 지역주민의 접근성이 높고 전문성을 갖춘 약사가 정신건강 및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센터에 연계해 주는 사업이다.

보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보성군 약사회와의 협약을 통해 24개소의 생명사랑약국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신규 개소 약국에 대해 추가 협약을 진행해 현판 부착, 홍보물 비치 및 생명사랑약국 봉투를 배부하고 기존 참여 약국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사업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보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강태민 센터장은 “생명사랑약국 사업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자살 예방을 위한 보다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해 보성군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 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농약 판매업소 관리사업, 번개탄 판매 행태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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