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농가 256ha 농지에 방제약제 3종 지원… 적기 방제 당부

▲ 장성군청사전경(사진=장성군)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장성군이 과수 병해충 사전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군은 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334농가, 256헥타르 규모 농지에 방제약제 3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과, 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화상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함이다.

화상병은 사과·배나무에 치명적인 해를 입히는 세균병이다.

전염성이 높아, 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은 즉시 폐원하고 기주식물 재배를 2년간 금지한다.

화상병을 예방하려면 꽃이 피기 전 1회, 꽃이 핀 후 2회 총 3회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방제작업을 마친 농가는 약제방제확인서와 약제봉지를 1년간 보관한다.

농가에서는 증상이 보이기 시작하는 5~6월에 예찰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한다.

장성군은 사과·배 농가에 대한 현장 지도를 추진하고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화상병 예방 준수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병해충 예찰 및 방제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평년에 비해 사과 개화기가 8~10일 배 만개기는 2~4일 가량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과수 상태가 좋지 못한 과원은 요소 0.3%, 붕산 0.1%를 화상병 1차 방제약제 살포 시 섞어서 뿌리면 저온 피해를 줄이고 착과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