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2017학년도 대입수능에 대비해 고3 수험생을 위한 ‘Final Review 유형별 수능 영어 평가 문항 자료’를 개발, 고등학교에 보급한다.

2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이 개발한 수능 영어 평가 문항 자료는 수능 연계율이 높은 EBS 교재를 활용해 ‘어법성 판단’, ‘주제 및 제목 추론’ 등 학생들이 평소에 틀리기 쉬운 8가지 유형 240문항으로 구성됐다. 문항 개발에는 고등학교에서 입시지도 경력이 많은 관내 고3 영어교사와 우수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내년 2018학년도 수능부터 새로 도입되는 수능영어영역 ‘절대평가’ 방식을 앞두고 상대평가 방식으로 치루는 마지막 수능시험이어서 문제의 난이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1~2 문항 차이로 수험생들의 수능 등급이 좌우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시교육청에서 개발한 유형별 수능 영어 평가 자료를 활용해 자신이 틀리기 쉬운 문항을 집중적으로 연습하여 약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3 수험생들의 마지막 실전 연습 문제로 개발된 이번 자료는 책자의 형태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희망학생 전체에게 이번 주에 보급될 예정이다. 외국어교육홈페이지(english.gen.go.kr)에 문항 파일을 탑재해 필요 시 다운받아 활용할 수도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에도 관내 고3 수험생들에게 ‘수능 대비 영어 평가 문항 자료’를 개발·보급하여 학교와 수험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평가 문항 자료 개발에 참여한 광주고 이국진 영어교사는 “EBS 수능연계교재를 분석하고 난이도를 고려해 수능문제 유형으로 변형 문제 자료집을 개발하였기에 수능을 앞둔 수험생에게 영어 독해 유형별 문제를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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