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실무자 모여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협력 다짐

▲ 맞춤형 체감 복지 ‘권역별 통합돌봄 사례 회의’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동구는 최근 맞춤형 주민 체감형 복지 실현을 위한 ‘민관이 함께하는 권역별 통합돌봄 사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4월부터 통합돌봄과를 중심으로 보건소·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동구노인복지관·동구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한 관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돌봄 실무자를 대상으로 3개 권역으로 나눠 매달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 복지관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와 복지자원을 공유하고 사례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각 기관별 정보 공유와 유기적 협력을 다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형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의 발굴·대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별 긴밀한 소통으로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형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주민 누구나 질병·사고·노쇠·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소득·재산·연령·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기준중위소득 90% 이하 소득자의 경우 연간 150만원 한도 내에서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준소득 초과하는 주민은 본인 부담으로 이용 가능하다.

주민 신청이나 동 행정복지센터의 선제적 방문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사례가 접수되면 동 사례관리 담당자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 상황을 확인한다.

이후 1대1 맞춤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민간 협업 체계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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