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올해 5회째 국제 규모 확대

김영록 전남지사가 9일 오후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화순 난 명품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구복규 화순군수와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9일 오후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화순 난 명품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구복규 화순군수와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9일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화순 난 명품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난 산업 육성 의지를 다졌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구복규 화순군수, 신정훈 국회의원, 강종만 영광군수, 윤명희·류기준 전남도의회 의원, 김춘진 aT사장, 진홍수 한국난문화협회 이사장, 김종표 한국동양란협회 이사장, 이유진 한국난보존협회 이사장, 양위승 화순난연합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순 난 명품 박람회’는 화순 자생 춘란의 우수성 홍보와 난 문화생활 대중화를 위한 행사로 올해 5번째를 맞았다.

그동안 한국 난 명품 전국대회로 개최했다. 올해는 국제 규모로 확대해 지역민의 난 재배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난 특구 지정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람회에선 8일 작품 심사를 시작으로 개막식, 우수작 시상, 난 경매, 전시·체험프로그램, 지역 특산품 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와 노란빛, 붉은빛 등 갖가지 아름다운 색상의 한국 춘란 등 1천여 점이 전시된다.

전남도는 한국 난이 취미를 넘어 문화산업으로 발전하도록 대량증식을 위한 현대화된 난 재배온실 구축을 위해 지난해 10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한국 난 재배 자동화 온실 신축, 종묘 구입, 자재 구입 등을 지원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난 박람회가 전남과 화순의 우수한 난의 가치를 알리고, 난 시장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은 한국 춘란의 최대 자생지로, 한국 난 재배온실 구축 지원 등 난 산업 육성과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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