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연계 지역 문제 해결 등 높이 평가 받아

완도군이 지난 5일 전남도 주관 ‘2023년 현장 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완도군 제공

[빛가람뉴스=정영곤 기자] 완도군이 지난 5일 전남도 주관 ‘2023년 현장 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장 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는 문화유산, 관광시설, 복지, 생활환경 등 행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전남도 내 297개의 읍면동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1차로 각 시군에서 제출한 서류 심사와 2차로 우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8일 완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우수상을 수상한 금일읍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연계해 지역 문제 해결에 협력하는 등 자치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주민 참여 행정 체계 확립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부속 도서를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토방 낮추기, 전등 교체 등 각종 봉사 활동과 해양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완도군은 이번 수상으로 전라남도 주관 ‘현장 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에는 고금면, 2020년 금일읍, 2021년 완도읍, 2022년 고금면에 이어 2023년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천종실 완도군 행정지원과장은 “5년 연속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과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도적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공동체 의식과 활동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행정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공유해 자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