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의료진 애로사항 청취하고 의료공백 최소화 노력 당부

전남도는 7일 지방의료원 비상진료체계 점검 차 방문한 행정안전부의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순천의료원을 찾아 지역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7일 지방의료원 비상진료체계 점검 차 방문한 행정안전부의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순천의료원을 찾아 지역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전남도 제공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전남도는 7일 지방의료원 비상진료체계 점검 차 방문한 행정안전부의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순천의료원을 찾아 지역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현장 방문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 발표 이후 전공의 사직서 제출 등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응급의료체계, 공공의료원 비상근무 등 도내 비상진료체계 운영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남도는 현재 전공의 이탈과 관련해 지역에서 실질적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응급의료기관 35개소, 응급의료시설 9개소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 중증환자나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공백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목포시의료원, 순천의료원, 강진의료원 등 3개 지방 공공의료기관에서 평일 2시간 연장 근무를 하고 있으며 개원의 집단 휴진에 대비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평일 진료 시간 확대를 요청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지방 공공의료기관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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