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을 위한 그 날의 투쟁과 희생정신을 기리며

▲ 광양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광양시는 독립을 위한 투쟁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일 광양읍 우산공원 내 독립유공자 추모탑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서동용 국회의원,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유족, 기관단체장,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헌화·분향, 기념사에 이어 유족 대표가 국권 회복을 위해 항거하다 희생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또한, 선열들의 독립 의지를 받들어 자유에 대한 열망과 나라사랑의 뜻을 담은 만세삼창을 재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조국을 위해 꽃다운 생명을 바친 순국선열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조국의 제단에 바치고 긴 세월 슬픔 속에 살아오신 독립유공자 유족 및 후손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는 위대한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존경받고 예우를 받을 수 있는 보훈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도록 격려했으며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해 시민들의 나라사랑을 다짐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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