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자유학기제 · 방과후학교 효율적 운영 협력 합의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와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방과후학교 운영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5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와 전라남도교육청은 8월 25일(목) 오후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지병문 총장과 장만채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모든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대학교와 전남도교육청은 이날 협약을 통해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과 확대를 위한 사업을 상호협력해 추진한다는 데 합의했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자문협력 네트워크와 학생체험 인프라를 구축해 자유학기제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사항을 논의하고, 효율적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생의 특기·적성 및 진로교육을 연계해 방과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연수 프로그램 지원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 협약의 실효적 추진과 지속적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병문 총장과 이용복 부총장, 이두휴 교무처장, 최정기 학생처장, 안영진 기획조정처장, 김영만 공과대학장 등 전남대학교 주요 보직자와 장만채 교육감, 김재인 교육국장, 김천옥 정책기획관 등 전남도육청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지병문 총장은 이 자리에서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의 자기계발과 탐구, 진로교육에 도움을 주는 좋은 제도.”라면서 “전남대학교와 도교육청이 합심 협력해 자유학기제가 조기에 정착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장만채 교육감도 “미래인재 양성의 요람인 전남대학교가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해준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우리 지역 학생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큰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학교는 2016년 전면 시행중인 중학교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해 지난 1학기부터 광주·전남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공학자유학기교실’과 ‘CNU 나눠드림, 진로캠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는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과 실험·실습 기자재 등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 중학생들에게 적극 제공함으로써 자유학기제 조기 정착 및 진로교육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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