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벤과 덴빈 등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진도군민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성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민주평통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 회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10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지난 11일(화) 진도군청에 전달했다.

그린진도 21 가능발전협의회도 태풍 피해를 당한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내놓았다.

특히 진도군에서 장애인 복지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울 임마누엘 복지재단(이사장 김경식)에서 50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기탁하는 등 연일 수재민을 위한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지역 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대처하는 것을 보면서 희망이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며 “성금 기탁해 주신 기관·사회 단체 관계자들엑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186세대 336명의 이재민과 417억원의 태풍 피해가 발생해 지난 4일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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