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4천887회선…4억500만명 무료서비스 이용

▲ 전남도, 공공와이파이 확대로 84억 통신비 절감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전라남도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한 결과 지난해 84억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23년까지 280억을 들여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해왔다.

구축 비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사업자가 7대3의 비율로 부담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공장소에 총 4천887회선의 와이파이를 설치해 운영, 주민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관광객 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의 디지털 포용성을 강화하고 모든 도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실제로 공공와이파이 구축 성과를 분석한 결과, 연간 이용자는 4억 500만명,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4천261테라바이트로 확인됐다.

여수에 사는 박 모 씨는 “관광지뿐만 아니라 버스정류장, 주민센터, 경로당에서도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며 “생활 중심권에서 요금 부담 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은 주민의 통신비 절감은 물론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공장소에 설치해 모든 도민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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