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광주문학관’ 소장품과 전시 자료 등으로 활용할 광주문학 관련 사료를 공개 수집한다./광주광역시 제공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주문학관’ 소장품과 전시 자료 등으로 활용할 광주문학 관련 사료를 공개 수집한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수집 대상은 1980년대 이전 발간된 광주문학과 관련된 모든 장르의 자료이며, 지역 문학사의 증거가 될 만한 사료적 가치가 있는 시집·소설집·수필집 등 단행본, 근현대문학 관련 정기간행물, 지역문학작가 관련 비도서 자료, 근대 서점·출판 관련 자료 등이다.

광주시는 분야별 전문가 심의를 거쳐 구입하거나 기증받고 최종 수집 자료는 문학관 소장품으로 등록 후 지역문학사 연구와 전시 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법인이나 단체 등은 광주시 누리집에 공고된 서식을 작성해 오는 3월 5일부터 8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광주문학 관련 자료를 상시 기증받는다.

기증자에게는 누리집에 기증내역을 공개하고 명패 부착, 문학관행사 초청, 발행자료 우송 등 예우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광주문학관 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지역문학사의 증거가 될 귀중한 문학자료 수집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자료 수집을 통해 광주문학관이 지역 문학 저장고의 초석이자 문학 발전의 매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