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문인화, 민화 부문에서 장성군민 9명 입상..10월에 안산시에서 전시예정

전라남도 장성기로미술협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홍식(72세, 장성읍) 옹이 ‘2016년 대한민국 향토문화 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장성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향토문화 미술대전은 (사)대한민국향토문화미술협회와 (사)대한노인회, (사)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 등이 공동주최하는 예술대전으로 올해는 김홍식씨를 포함해 총 9명의 장성군민이 서예, 문인화, 민화 부문에 입상했다. 

서예부문에는 김홍식(대상), 이길수(은상), 변갑철, 고선주(동상), 황윤수(특선)씨가, 문인화부문은 박숙자(최우수상), 오공근(금상), 박노율(동상)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으며 민화부문은 이정애(특선)씨가 입상했다.

김홍식씨는 장성농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고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하면서 서울교육대학교 강단에 서는 등 평생 교육분야에 헌신해왔으며 10여년전 장성으로 귀향했다. 현재는 고향을 위해 이바지한다는 마음으로 장성기로미술협회 회원으로서 북이도서관과 보훈회관, 기로협회에서 서예를 직접 가르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홍식씨는“5살때 조부께서 연필 대신 붓으로 글을 가르쳐주셔서 어린시절부터 서예를 가까이 해왔다”며“서예를 배우는 제자들에게도 좋은 본을 보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입상한 작품들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안산시 문화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0월 2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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